Research Overview
반추동물(Ruminant)은 반추위(Rumen)라는 특수한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서식하는 혐기(anaerobic) 미생물과 공생하며 식물을 소화시킬 수 있는 초식동물입니다. 경제동물 중에서 소, 염소, 양 등이 반추동물에 해당하며 최근에는 반추동물의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이 농업분야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반추동물영양학실험실(Ruminant Nutrition Laboratory)은 1) 반추동물의 영양소 소화과정, 2) 섭취 영양소(사료)의 탐색 및 신규 원료의 가공, 3) 반추위 미생물 생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반추동물의 생산성(소고기, 우유)을 증진하고 환경오염원(온실가스, 분뇨)의 배출을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반추동물영양학실험실은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의 유전정보를 활용하여 특정 미생물만을 사멸시키는 엔도리신(endolysin)이라는 파지 유래 항균 단백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개발된 엔도리신을 이용해 반추위 내 특정 미생물을 인위적으로 제거시킨 뒤 반추위 미생물 생태 변화를 연구합니다. 또한 사람에게 해가되는 항생제 내성균, 식중독 균 등을 제거하기 위한 엔도리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Major Research Area
Research 1. Nutrition & Physiology
반추동물의 생산성 증진 및 친환경 가축 사육을 위해 사양 단계별 반추동물의 영양소 섭취 및 대사 과정을 최적화하는 사료 및 사양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in vitro, in vivo system에서 연구하고 실험에서 획득한 다양한 생물학적 시료들을 Omics technology로 분석합니다.
Research 2. Endolysin
박테리오파지 유래 엔도리신은 표적 박테리아를 특이적으로 사멸시키는 효소로, 기존 항생제와 달리 내성이 없으며 표적 미생물만을 사멸시켜 동물 체내에 존재하는 정상 미생물 균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추동물영양학 실험실은 다제내성균 및 병원균, 대사성 질병 유발 균주 등을 제어하기 위한 엔도리신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습니다.